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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성모안과가 제안하는 여름철 눈 관리법
2010. 07. 16


여름철 눈을 지키기 위한 보호법 ? 선글라스 

시원한 계곡과 수영장 그리고 해변이 그리워지는 계절이 왔다. 여름철 물놀이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피부를 위한 자외선 차단제만은 아니다. 여름이면 눈병과 강한 자외선 등으로 인해 우리의 눈은 고통 받고 있다. 여름철 눈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호법을 알아보자. 

◇자외선은 구체적으로 눈에 어떤 악영향을 미칠까? 
자외선이 피부에 해롭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그렇다면 자외선은 구체적으로 눈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태양 광선에 섞여 있는 UV자외선은 파장이 짧고 투과성이 높다. 때문에 자외선에 의한 질환은 매우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백내장 발병이다. 백내장은 안구에 자외선 노출이 지속적으로 장시간 이루어질 때 발생한다. 요즘은 중년층에도 백내장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아무래도 레저활동으로 인한 햇빛 노출 시간의 증가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밖에 자외선은 황반변성, 익상편, 결막모반, 각막염 등의 발생 및 진행에도 관여한다.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 - 선글라스 착용은 필수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은 우선 병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인데, 가장 좋은 것이 선글라스다. 선글라스는 개성을 살리는 소품일 뿐만 아니라 눈의 건강에도 큰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의 도구다. 하지만 선글라스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잘못된 선글라스 선택은 오히려 눈에 해로운 영향을 준다. 
일반적으로 렌즈의 색이 짙고 어두울수록 자외선 차단효과가 높다고 생각하지만 잘못된 것이다. 렌즈 농도는 80% 정도가 적당하며 그 이상 어두우면 오히려 시야를 방해할 수 있다. 렌즈가 너무 짙으면 동공이 커져서 자외선 유입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농도 80%는 선글라스를 썼을 때 눈동자가 희미하게 보이는 정도다. 특히 운전 시에는 렌즈 선택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선글라스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렌즈인데 그럼 어떤 렌즈가 좋을까?
제일 처음 고려해야 할 것은 자외선 A, B 모두를 100% 차단하는지 여부이다. 패션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눈의 건강이므로 자외선 차단 여부가 제일 우선이다. 
다음으로 점검해야 할 것이 렌즈의 균일성 여부이다. 렌즈 표면과 컬러가 고르지 않으면 빛이 번져 보이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이다. 흰 종이 위에 놓고 보면 색이 전체적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렌즈 색상의 선택인데 흔히 사용되는 것이 갈색, 녹색, 노랑, 회색 등이다. 
갈색계열 렌즈는 단파장의 광선을 흡수 차단하므로 눈병을 앓고 있거나 백내장 수술 후 눈을 보호하는 데 적합하며 청색의 빛을 잘 여과시켜 시야를 넓고 선명하게 해주므로 운전자에게 적당하다. 녹색계열은 장파장의 광선을 흡수 차단해 눈의 피로를 적게 하고 망막을 보호하는 데 적합하며 특히 시원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여름에 많이 사용한다. 노란색 계열은 야간이나 흐린 날에 더욱 밝게 보이는 색상으로 야간 운전이나 야간 스포츠 활동을 할 때 많이 사용한다. 회색계열은 빛의 모든 파장을 균일하게 흡수 차단하므로 자연색 그대로 볼 수 있어 야외 활동을 할 때 착용하면 좋다.

이상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 자신에게 잘 맞는 선글라스를 선택해 착용한다면 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을 때, 특히 물놀이 및 장거리 운전시 장시간 노출되는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있는 안과적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밝은성모안과 백용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