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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겪고 있는 안질환 중 하나이다.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건조한 현상은 쉽게 발생하지만, 자연치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한 안구건조증 환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단순히 눈이 건조한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가장 흔한 증상은 안구가 항상 건조하거나 뻑뻑한 증상이나, 이외에도 시리고 따갑거나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실외 활동 시 갑자기 눈물이 나는 등 다양한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안통, 두통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 요즘처럼 점차 건조해지는 계절에는 위의 증상들이 더욱 심해지게 된다. 가장 흔한 치료법으로는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인공눈물의 경우 일시적인 효과이고 지속기간이 짧아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에는 인공눈물 사용으로만 대처하기엔 사실상 어려움이 있다. 그렇기에 평소 인공눈물을 점안하면서 본인에게 알맞은 치료법을 찾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안과에 방문하여 본인의 눈 상태와 안구건조증의 정도를 체크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심한 안구건조증의 경우, 안과에서는 일반적인 인공눈물이나 안연고보다는 맞춤형 안약인 자가혈청을 처방하기도 한다. 자가혈청 안약은 환자의 혈액을 30㏄ 정도 채취해 항응고제가 들어 있지 않은 일반 튜브에 6㏄씩 나눠 넣고, 원심분리기에서 40~60분 정도 돌려 만든다. 혈액을 30㏄ 정도 채취했을 때 2~3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자가혈청 안약을 만들 수 있다. 자가혈청은 본인의 혈액에서 혈청 성분만을 분리하여 제조한 특수 안약이다. 자신의 몸에 있는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나에게 가장 잘 맞는 혈액내 성장인자(growth factor)들이 각막의 미세한 상처를 빠르게 회복시켜주며, 강력한 상피영양작용으로 심한 안구건조증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어 안구건조증 완화에 많은 도움을 준다. 자가혈청 안약의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EGF(상피세포성장인자), TGF-β(조직성장인자), Immunoglobulins(면역글로불린), Vitamin A으로 구성되어있고 이러한 성분들은 세포의 재생을 위해서 필수적인 물질이다. 또한 자가혈청안약에는 재생에 필요한 이러한 인자들이 풍부하기 때문에 라식이나 라섹 수술 후의 각막 회복 및 재생에도 매우 효과적이며, 기존 안약과 달리 자가혈청 안약은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 이로 인한 부작용도 없다. 방부제는 그 독성으로 인해 눈물막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자가혈청 안약은 방부제가 전혀 들어 있지 않고 눈물과 산성도도 비슷하다. 그래서 안전하면서도 안구건조증에 대한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인다.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에도 건조증이 관리되면 충분히 시력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 라식 수술은 절편을 만드는 과정에서 각막지각신경의 손상이 불가피해 건조증에 더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안구건조증 환자의 경우 대개 라섹 수술로 진행하게 된다. 안구건조증이 심한 사람은 라섹 수술 후 각막 상피 회복에 일부 지장이 있을 수 있으나 자가혈청 안약을 사용하면 라섹 수술 후의 상피 재생에도 큰 도움이 된다. 자가혈청 안약 안에 들어 있는 세포 외피 성분인 파이브로넥틴(Fibronectin)은 단백질 세포의 접착 단백질로 각막상피세포들이 상처 부위로 잘 이동하게 해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상피세포 회복을 촉진하고 상피 유착을 보다 향상시켜 안구건조증 환자도 자가혈청 안약 치료와 병행한다면 충분히 라섹 수술을 받고 별다른 문제 없이 상피가 회복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들도 안과에서 정밀검사를 통해 자신의 눈 상태를 정확하게 검진받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 안구건조증에 대한 관리와 함께 적절한 시술방법으로 수술을 받는다면, 문제 없이 라섹 수술도 가능하고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 다만 안구건조증은 만성질환으로 수술 후에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므로 사후 관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병원을 택하는 것이 좋다.